정하영 시장이 매월 열리는 간부회의와 별도로 읍면동장 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정하영 시장의 소통행정 확대 차원으로 지난 13일 각 지역별 현안해결을 놓고 첫 읍·면·동장 회의가 시청에서 개최됐다.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간부회의 때에는 보고 분량이 너무 많아 현장의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었지만 읍․면․동장들과 함께하니 보다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는 회의서류도 없고 좌석도 자유로운 상태에서 편하게 얘기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는 각 읍․면․동별 현안사항과 소통행정에서 논의되지 못했던 건의 사항 등을 함께 공유하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마송 택지개발 사업 활성화 방안과 경로당, 마을회관 지원대책, 서부 복지관 건립 시 수영장 포함, 마을공동 퇴비사 건립 지원, 감암로 확포장 및 관청천 복개 건의, 삼성쉐르빌 ~불로동 도로 폐쇄에 따른 대책, 통‧리장 선출방식 제언, 조직문화 개선 및 각종 쓰레기 대책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시는 이날 읍면동장으로부터 건의된 지역현안에 대해 부서 검토를 거쳐 읍․면․동장에게 통보하게 된다.

한편, 읍․면․동장 회의는 매월 실시될 예정이며 다음 회의는 9월 10일 운양동 주민센터에서‘생활쓰레기 처리 대책’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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