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가 이달 9일부터 내년 12월까지 노유자 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소방ㆍ건축ㆍ전기ㆍ가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현장을 방문해 화재위험요인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제천ㆍ밀양화재를 계기로 근본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청와대‘화재안전대책특별TF’의 화재안전대책 일환으로 추진 돼 소방 당국은 전국의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수준의 실태조사를 통해 '세계 TOP 5' 수준의 화재대응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포소방서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노유자시설 등 1,760개동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 점검대상의 건축주 및 관계자의 자발적 개선과 보완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대 위반사항 발견 시 건축ㆍ소방 등 관련법에 따른 조치명령 및 입건ㆍ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명호 서장은 “이번 특별조사의 가장 큰 목적은 대형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며 "기존 소방점검형식의 틀에서 벗어난 종합적인 화재위험요인 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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