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산-대명간 도로 아슬아슬
일부구간 코스 시험장 방불

양곡∼길상간 도로 확·포장의 1차구간으로 개통된 양곡·대명간 354호 지방도 곳곳이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마무리된 공사 구간의 종점인 대명리 입구는 기존(구) 도로와 신도로의 종점이 만나는 지점에서 한 차선에서만 우회전한 후 막바로 좌회전 하도록돼 있어 초행길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 맞은편 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 또한 좌회전 후 막바로 우회전하게 돼있어 양방향 차량이 얽히기 일쑤다.

또 강화방향 양곡 입구와 우회도로가 만나는 지점, 서울 방향 신도로와 대곶4거리 방향 구도로가 만나는 지점이 급커브로 만들어져 80km 주행시 주의가 요망된다. 또 초원지리 일대의 농경지를 관통하지만 농로가 확보되지 않아 농사철 농민들이 위험에 노출될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48국도와 제방도로 누산리 교차로 지점에서 352호 지방도로 바로 진입할 수 없어 김포 시민이 제2강화대교 방향으로 가려면 제방도로로 우회하거나 누산3거리에서 신호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주고 있다. 심재식기자 p4141@gimponews.co.kr공무원 업무관련 외압 많다

일산시 직장협 설문조사 결과 ‘직장협 꼭 생겨야 한다 94%’공무원 직장협의회 구성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각 자치단체별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 구성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지금까지 구성된 공직협은 재경부 등 정부 중앙부처를 비롯해 서울시와 경기도를 비롯한 특별·광역시, 도 그리고 각 구·군청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선관위에도 공직협이 생겼다.

단위별로 조직된 공직협은 최근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끈다.
하남시는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직사회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학연과 지연 등 조직내 파벌과 무사안일주의를 꼽았다. 그리고 직장협이 불법화되더라도 꼭 생겨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94%의 공무원이 ‘꼭 생겨야 한다’고 대답했다.

28일 발표한 일산시 공직협의 설문조사 결과는 더 많은 부분을 성찰하게 한다.
설문조사 결과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90%가 넘는 공무원이 개선 또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업무와 관련한 압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2%가 압력을 직접 받았거나 본적이 있다고 응답해 아직도 공무원들의 업무와 관련해 청탁이나 압력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압력을 행사한 사람으로는 지방의원과 직장상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식 기자  p4141@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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