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당선돼, 꼭 필요한 지역 일꾼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노수은 후보의 큰 딸 경미양의 지원유세가 유권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경미 양은 지난 달 31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아버지인 노수은 후보와 함께 유세차를 타고 다니며 선거운동원 못지 않은 호소력 깊은 연설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11일째인 지난 10일 경미 양은 사우동 원마트 앞에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시민과 한 가정의 큰 딸로서 바로 본 노 후보를 얘기했다.

그녀는 노 후보를 "어느 보통의 아버지처럼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배드민턴 치는 것과 친한 지인분들과 술 한 잔 드시는 걸 좋아하고 한 달에 2번정도 가족이 함께 모여 하루일과와 각자의 경험담, 조언 등을 공유하는 정 많은 보통의 아버지"리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보내 온 소중한 민원들의 의견들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며 모르는 부분이 많으면 공부하고 또 공부하느라 밤늦도록 아버지의 방 불은 꺼지지 않았다"면서 시의원으로의 아버지를 평가했다.

또,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의정 우수상 2회 수상 등 말 그대로 ‘일’ 잘하는 시의원이었다"며 "후보 중 유일하게 일해 본 경험이 있는 노수은 후보만이 고촌, 사우, 풍무지역의 무한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미양은 "새벽부터 일어나 선거운동에 나서는 아버지의 얼굴이 많이 타고, 야위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지만, 시민을 만나는 의미 있는 일로 인한 것이기에 저희 가족 모두 더욱 더 힘을 내 아버지를 돕고 있다"면서 "꼭 당선 돼 김포시민에 꼭 필요한 지역 일꾼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며 응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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