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19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전해철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재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단 경기도위원장을 수행하며 국민주권 경기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의 경기도 8대 핵심공약을 직접 만들어낸 브레인으로 경기도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했다.

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국회 세월호 특위 등 각종 특위를 통한 활동을 통해 '혁신'과 '실천'의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이는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기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경기도는 1300만 명의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중요한 위치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수도를 품고 모든 정책과 에너지를 품어내는 심실과도 같다"며 "전해철 의원의 안정과 포용의 리더십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이끌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해철 의원은 참여정부 민정수석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헌신적인 삶을 살아 왔다"면서 "19대, 20대 국회의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국민이 허락한 것도 이 때문"이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3인은 전해철 입후보자가 평화통일특별도 구상, 저치분권 확대강화, 경기도의 권역별 균형발전, 교통정책 등 31개 시군 곳곳을 품고 보듬는 정책으로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4명 가운데 이재명 입후보자와 대학 동문인 정왕룡의원을 제외한 피광성, 신명순, 노순은 의원 3명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정왕룡 의원(김포시장 예비후보)은 보도자료를 내고 “아직 당의 도지사 공식후보가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기초 단위의 선출직 일꾼들이 단체로 누군가를 지지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본질적 취지를 왜곡할 여지가 많아 회견에 불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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