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포시가 김 씨의 명예홍보대사 해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씨는 2015년 김포시로 거주지를 이전한 뒤, 2015년 3월 김포시민축구단 명예홍보대사에 이어 2016년 7월 1일 김포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대한가수협화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김포시민축구단 홍보와 김포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나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김포시 홍보에 앞장서 왔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일단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 해촉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 본 뒤 해촉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