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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부르는 좋은 습관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 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우리는 주변에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을 흔히 운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진짜 운이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 일본에서‘가장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라고 불리는 저명한 뇌 과학자 나카노 노부 코 박사는“운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운이 좋다고 하는 것은 운이 따르는 좋은 습관을 훈련시킨 결과이며, 이를 위해서 먼저 뇌 자체를‘운 좋은 뇌’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뇌의 상태가 활발할 경우 수많은 정보 가운데 긍정적인 요소를 포착하기 쉽지만,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한 사람은 주의력이 떨어지므로 행운을 방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은 충분한 숙면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활성화된다고 하니, 어쩌면 행운을 불러들이는 첫걸음은 건강한 몸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뇌 과학에서 보는 ‘운이 좋은 사람’이란‘뇌가 활성화된 사람’이다. 바꿔 말하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요긴한 정보를 선택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뜻한다. 

나카노 박사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뇌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운이 좋은 뇌로 만들 순 있다"라고 말한다. 요컨대 “현재의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말고, 차라리 지금 자신이 가진 특성을 잘 살리라”라는 조언이다. 

행운과 불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 다만, 운이 좋은 사람은 운을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불운을 막는 행동과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습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는 바로‘자신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이다. 남의 의견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실히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뇌에는 쾌감을 느낄 때 작용하는 보수 회로라는 것이 있는데, 자신에게 기분 좋은 행동을 할 경우 활발 해진다.

즉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마음의 여유가 생겨 행운을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자신을 홀대하는 사람은 절대 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습관은‘불안을 느낄 때 도망치지 말고, 제대로 마주 하라’는 것이다. 심리학에‘노력 역전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실패하지 않도록 하자’라고 무리하면 할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실패하지 않도록’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자꾸 그 방향으로 몰아가니, 긴장한 나머지 중요 부분을 놓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운이 좋은 사람과 어울리라는 것이다.

우리 뇌의 전 두부에는‘거울신경’이라는 신경다발이 있는데, 이로 인해 우리는 웃는 얼굴을 보면 따라 웃게 된다. 만일 곁에 성공한 사람, 혹은‘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이가 있다면 소지품이나 말투, 좋아하는 음식 등 무엇이라도 좋으니 흉내 내 보자.

그 사람의 행동 패턴을 닮아가는 중에 뇌의 회로도 비슷해져 가‘이럴 땐 이런 결정을 내리겠지’라는 것까지 알게 된다. 끝으로 운이 좋은 사람은 뚜렷한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이뤄진 순간을 머릿속에 그려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 포함된 긍정적인 바람이야말로 행운을 불러들이는 최고의 습관이다.
정리하면, 행운을 불러들이는 좋은 습관이란 몸을 항상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불안을 피하지 말고 마주하며, 운이 좋은 사람과 어울리고, 주변의 평판에 휩쓸리지 말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명확한 목표와 꿈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모두 운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한익수 소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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