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길상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완공돼 내달 1일 개통된다.

총연장 6.4km에 도로폭 20.5m(4차로)인 이 도로는 현재 공사중인 제2강화대교 건설공사(2002년 8월 준공예정)와 연결하게 된다.

3년 5개월의 공기에 걸쳐 완공된 이 공사는 6.4km 구간에 354억원의 예산이 투여됐고 강화 제2대교까지 합치면 총 630억이 넘는 예산이 투여되는 대규모 공사다.

확·포장된 도로는 누산리 교차로와 양곡사거리, 대곶사거리 구간을 모두 우회하도록 개설돼 상습정체 구간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제방도로에서 48국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강화까지 갈수 있어 강화 진입차량의 80% 이상이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으로 개통 예정인 강화 제2대교도 내년 8월로 앞당겨 개통할 예정이다.

전형금기자  p@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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