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식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비용 투자 없이 홍보하는 방법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자를 우리 편으로 끌어들인다. 기자는 접근하기에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좋은 것과 알아야 할 사항을 전해주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둘째, 홍보 창구를 최대한 단일화시킨다. 되도록 문장력과 섭외능력이 뛰어난 직원을 통해 홍보업무를 병행하도록 한다. 여러 사람이 제각기 대응할 경우 기관이미지나 홍보내용의 통일성이 유지되지 못해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당연히 보도자료에는 홍보담당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표시해야 한다.

셋째, 보도자료를 적극 활용한다. 신상품 출시, 이벤트, 기업뉴스 등이 있을 경우 관련 매체 기자 리스트를 확보한 후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보도를 의뢰한다. 기사화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보내라. 신상품을 촬영한 사진처럼 관련 사진을 함께 보내면 더욱 효과가 크다.

넷째, 때로는 기자에게 만든 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제품의 품질에 자신이 있는 경우, 기자에게 직접 신상품 출시 사실을 알리고 제품을 제공하여 사용해 보도록 한다. 비싼 제품이라도 돈을 아끼지 마라. 보도자료와 같은 글은 거짓일 수도 있겠지만 제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섯째, 장기적인 브랜드자산 구축을 원칙으로 한다.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홍보기사의 중심을 잡는다. 홍보 대상이 되는 각종 이벤트 역시 되도록 브랜드 가치와 관련이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다.

한광식교수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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