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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바라보면 이루어진다(2)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 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그 후 아들은 일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키예프국립대학에 들어 갔고,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지금은 항공사에서 일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던 딸은 차이코프스키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남편을 따라 캐나다에 가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키예프에 있는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들의 학업을 뒷바라지하면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서양화를 틈틈이배웠다. 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취업준비를 할 때 항공사에 들어갈 것을 권유했다. 

사위를 고를 때도 다른 조건보다 글로벌 감각이 있는 사위를 원했다. 바라던 대로 미국에서 공부한 사위를 맞게 되었는데 결국 결혼한지 2년 만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

지금 그녀가 사는 집에 가보면, 거실에 저니맵(Journey Map)이라는 커다란 세계여행지도가 하나 붙어 있다. 
저니맵 위에는 크고 작은 스티커들이 빼곡하게 붙여 있다.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 지도 위에 스티커를 붙여서 다녀온 곳을 표시하곤 한다. 그리고 거실에는 서양화 그림들이 갤러리처럼 걸려있다. 여행을 다녀와서 추억이 담긴 곳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려 간직하곤 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혼자 여행을 다녔지만, 남편이 일손을 놓으면 함께 여행할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어려서부터 세계를 동경하며 살아 온 한 소녀, 세계지도만 봐도 마음이 설레고 주변에 영어 잘하는 사람만 봐도 존경심이 생긴다는 그녀는 결국 외국을 넘나들며 일할 수 있는 남자와 결혼하고, 녹녹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녀들을 해외에서 공부시켜 일찍이 세계화의 문을 열었다.

글로벌 감각이 있는 사위를 맞아 들이고, 해외여행 시 부모의 항공료부담을 덜어주는 항공사에서 일하는 아들을 두었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서양화도 배웠다.

그녀는 꿈꾸고 바라보면 이루어진다는“바라봄의 법칙”을 굳게 믿고 매진하여 넓은 세계를 무대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이제 그 꿈을 이루었다. 남편은 지금 와서야 그때 그녀가 왜 일본 출장 가기 전, 갑자기 약혼을 하자고 했는지를 알게 되었다.

사람은 바라보는 곳을 향해 가도록 되어 있다. 목적지를 강원도 설악산으로 정하면 언젠가 설악산에 도착하게 되고, 목적지를 부산해운대로 정하면 언젠가는 해운대에 도착한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분명하면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한 방법은 다 있기 마련이다. 목적지를 일찍 정하면 여유 있게 갈 수 있고, 뒤 늦게 정하면 서둘러야 한다. 

“목표는 주위를 집중하는 것이다. 인간의 의식은 분명한 목적을 갖기 전에는 목표의식을 향해 움직이지 않는다. 목표를 설정할 때 성공은 이미 시작 되는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는 순간 스위치가 켜지고 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성취하려는 힘이 현실화 되는 것이다.”‘린 데이비스’의 말이다.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손에 잡히는 것이 없고 앞길이 칠흑같이 어두워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서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갈 것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꼭 실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꿈을 꾸고 목적지를 바라 보고 매진하면, 해바라기가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리듯,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

꿈이 없으면 희망도 없고, 목적지가 없으면 도착할 곳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씨앗을 마음에 심고 열심히 가꾸면 열정과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결국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존재이다.

한익수 소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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