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7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7,250원)보다 16.4%가 상승은 8,44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7,530원보다 910원(12.1%)이 인상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시 소속 및 시 출자‧출연기관 직접 고용근로자 301여명이 상승된 생활임금을 적용받게 돼 월소정근로시간인 209시간을 적용하면 1인당 월 평균급여가 1,763,960원으로 최저임금 적용 대비 매월 약19만원이 더 지급될 예정이다.

생활임금제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수준의 임금으로 최저임금을 보완하여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홍균 부시장은 “이번 생활임금이 저임금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수준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소득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간 영역으로도 생활임금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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