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식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1850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는 황금을 캐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텐트촌이 형성되어 있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는 그 곳에서 텐트용 천과 포장마차 덮개용 천을 팔고 있었다. 

어느 날,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물건을 펼치고 있을 때 남루한 옷을 입은 광부한 사람이 그에게 다가와 물었다.
“채광지에서는 바지가 오래가지 못하고 금세 헤어져 버려요. 오래 견딜만한 튼튼한 바지를 구할 수는 없나요?”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고민 끝에 자신이 팔던 텐트용 천으로 바지를 만들어서 광원들에게 선보였다. 
텐트용 천으로 만든 바지는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그 후에도 그는 채광도구의 무게로 인하여 바지의 뒷주머니가 자주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보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결국 확신 없이 뒷주머니에 구리 리벳을 박아 판매를 해보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즉시 바지에 구리 리벳을 박는 것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만든 바지는 ‘리바이의 바지(Levi’s pants)’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여기에서 세계적인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한광식 교수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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