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의원 중간보고회 추가 개최 제안
김포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사전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일 오후 3시30분부터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김포시가 주관하고 김포시도시 및 경전철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 경기도 관계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김포시가 김포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도로 접속체계 분석, 경전철, 신도시 자족성 강화방안 등에 대한 중간 보고가 이루어졌다.

특히 보고회는 쟁점이 되고 있는 김포경전철의 구체적 운영방안과 경전철 역사, 도로접속부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전철 운영방안 및 역사건설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시·도의원과 경기도 관계자 등 참석자들의 자문 및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해졌다.

보고회를 진행한 시 관계자는 "김포신도시와 택지개발, 산업단지 개발 및 유발교통량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신도시의 자족성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시가 연구용역을 실시해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용역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안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영우 의원은 "경전철의 구체적 운영 방안 등이 보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전철 운영 등에 관한 구체적인 보고는 이루어지지 않아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이었다"며 "용역이 마무리 될 때까지 2개월 정도의 기간이 남은 만큼 다시 한번 중간보고회를 갖고 좀더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가 지난해 11월 발주한 이 용역은 7월초 완료될 예정이다.

심재식 기자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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