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밸리의 중심 축을 이루고 있는 학운3일반산업단지의 분양 호조세가 산업용지뿐만 아나리 다른용지로까지 이이지면서 의미있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포골드밸리PFV(주)는 지난 15일 공고를 통해 분양된 상업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주거용지(일반)의 청약률이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상업시설용지는 12개 필지 12,540㎥로 공급가격은 ㎥당 1,973,678원, 주거시설과 주차장용지는 각각 11개 필지 2,805㎥와 4개 필지 5,059㎥로 공급가격은 ㎥당 776,680원과 762,278원으로 회사 관계자는 계약기간내 완판을 예상했다.

산업용지 분양률이 이미 75%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12월 분양된 지원시설 용지도 분양과 동시에 100% 분양이 완료되는 등 산업용지의 식지 않은 분양열기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학운3산단 산업용지 분양률은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2011년 11월 분양을 시작해 2013년 9월까지 25%의 분양률을 기록했던 학운2산단과 달리 2015년 5월 분양을 시작해 3월 현재 22개월 만에 180개 업체가 45만㎡(분양대금 3,240억 원)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는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다 김포골드밸리내에서도 양촌산단과 학운4산단, 학운2산단을 연결하는 중앙에 자리잡은 지리적 이점, 산업용지 분양 계약 시 금융 및 세제혜택, 김포시와의 공동 진행에 따른 안정성 담보가 있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올 안에 대출금 전액을 상환한다는 계획에도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양촌읍 학운리 1500번지 일대 94만 9000㎡부지에 조성중인 학운3산단은 김포시가 3500억 원을 김포골드밸리PFV(주)에 보증채무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PFV는 3500억원의 대출금 중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300억원을 상환하고 올 상반기 300억원 상환에 이어 나머지 2,600억원을 올 하반기 상환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포골드밸리PFV(주) 관계자는 "현재 막바지 기반공사가 한창"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분양완료 목표를 올 하반기까지 앞당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골드밸리는 양촌읍 학운리와 대포리 일원에 조성중인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으로 이미 조성과 산업용지분양이 끝난 학운산단과 양촌산단, 학운2산단, 학운4산단 등 286만㎡와 현재 진행 중인 6개 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580만㎡ 규모로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단지를 구성하게 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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