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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김포시 의회전략 '있나 없나'

김포시 집행부의 對의회관을 놓고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한마디로 전략부재로 인해 행정력 낭비와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의회와 집행부의 생산적인 관계는 민선3기 1년 8개월 동안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경중완급을 따지지 않고 쏟아지는 시의회의 공세에 집행부는 부산하기만 하다.

이같은 원인으로 공직자 내부에서 조차 대 의회관과 의원들에 대한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한편에서는 시의원들이 9인 9색이라는 지적도 있다. 의회나 집행부 모두 정치력 부재를 탓하는 말이다.

일부 의원들은 과거 집행부에 견주어 의회에 대해 소홀한 현 집행부의 태도와 김동식 시장의 ‘따로놀기식’ 태도를 탓하고 있다. 2005년 김포시 업무보고가 열린 제65회 임시의회도 이 같은 점이 여실히 드러난 의회였다. 업무보고임에도 행정감사를 방불케 하는 질문공세와 신경전이 오갔기 때문이다.

의회는 여전히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다. 이에 따른 공무원들의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의원들 스스로가 예산을 승인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질문을 쏟아놓는 것을 보며 집행부 역시 불만을 털어놨다. 이런 점에서 의원들 역시 보다 신중한 전략과 검증된 발언이 요청된다.

그러나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 책임은 역시 집행부의 대 의회관 및 전략부재라는 지적이 많다. 경험이 쌓인 집행부가 의회를 도외시 하거나 형식적 개인관계, 설득보다는 하소연 차원의 구태한 방법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시정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전략적으로 이해시키고, 의원들의 지적 이유를 감지해 집행부가 발 빠르게 해소하는 태도가 시급하다.

의회의 발언내용과 수위는 민선3기에 대한 평가의 한축을 담당한다. 두 기관의 생산적 관계는 시민의 행복지수와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해 집행부는 보다 성숙한 관계와 전략을 수립하기 바란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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