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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지피는 프로가 되겠습니다창간 6주년을 맞으면서-김진수 본지 발행인
   
 
   
 

미래신문이 김포지역의 시민의 마음을 담아 줄달음친지 6돌을 맞이했습니다. 김포사랑·시민의 광장을 열겠다는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는 생산적인 가치를 만들어냈는지 두려울 뿐입니다.

미래신문의 닻을 올리는 순간부터 미래신문의 가치를 인정하고 독자와 주주로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재정적인 후원을 감당해 주신 광고주 여러분들과 특히 지면에 가치 있는 글을 보내주신 이들에게 지면을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창간당시 시민의 마음을 담는 언론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로운 신문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짐과 약속이 6년이라는 시간을 경험해오면서 혹시나 변질되어 왔는지 스스로 자문해 봅니다. 늘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 속에 서있을 뿐입니다.

프로는 불을 피우고 아마추어는 불을 쬔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신문은 불도 피어야 하고 불을 쬐고도 싶은 두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언론으로서 지역적 사명을 감당하는 불을 지피는 일과 보람도 경험하고 싶은 욕구를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혹자는 불을 잘 피우면 쬐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창간 당시의 의지와 용기가 늘 변함없다.’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미래신문은 늘 같다.’는 올곧은 신문, 올곧은 일꾼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 

그 동안 6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보면 지역 언론사로서 많은 도전과 시련을 경험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불을 피워 꺼트리지 않으려는 끊임없는 노력들이 있어왔습니다.

이로 인해 오해와 시련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미래신문이라면 고개를 젖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 시간을 빌어 이해와 화해가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역사는 늘 해석되게 마련이고 또한 해석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어떤 위치에서 해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주인공로만 하는 해석은 이제 극복되어야 합니다. 아쉽고 부족한듯 하지만 새로운 미래를 살아가야 할 자들로서 함께 껴안아 갈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지역 언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옳은 말입니다. 제대로 된 형식과 내용을 합리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일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합리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생산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신문은 6돌을 맞았지만 지금까지도 지역 언론사로서의 합리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인력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미래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은 왜 지역 언론에 몸을 담고 있는지,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 미래신문을 무엇 때문에 발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명한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은 인격적인 사람들로 기억되고 싶어 합니다. 기술이 좀 부족해도,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정성을 기울이는 사람들로 기억해주기를 원합니다. 부족한 것은, 노력하면 채워지기 마련입니다.

미래신문은 시간이 지나야 채워지는 정신적·물질적 재화를 단번에 채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봄에 싹이 돋고 여름에 꽃을 피운 후에 열매를 맺듯, 긴 시간 동안 꽃을 피워 김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지역언론의 향기를 전하고, 그 사랑이 밑받침된 참다운 열매를 맺고자 많은 시간 동안 노력해 갈  것입니다.

창간 6돌을 맞이하면서 정성을 기울여 김포시민의 귀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6년전, 김포사랑·시민의 광장이라는 사시를 내걸고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출발했던 것과 같이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질타와 애정,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미래신문을 아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편집국  mirae@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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