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입니다. 마지막 정리를 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학생도 부모도 많이 긴장하고 있을 겁니다. 도대체 어떤 문제가
출제될까? 어디서 나올까?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열심히 그동안 공부한 것을 다시금 정리하는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또
하나 컨디션 조절에도 힘써야겠습니다. 컨디션 조절만 잘 해도 수험생들이 지치지 않고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 식사는 Brain food! 아침 거르면 뇌 지쳐…
시험 보는 시간이 보통 아침 시간입니다. 뇌는
아침 기상후 2시간 뒤가 가장 좋은 컨디션이라고 합니다. 너무 늦게까지 무리하게 공부하지 마시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십시오. 혹시 시험에
나올지도, 하는 욕심에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다보면 저녁에 충분히 뇌가 쉬질 못해 다음날 아침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꼭 먹도록 하십시요. 그동안 안 먹었다면 조금이라도 먹어서 뇌에 포도당을 공급하도록 하십시요. 이제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아시겠지만, 아침은 Brain food로 뇌에 공급되므로 뇌 활동이 많은 수험생은 아침을 꼭 먹어야 아침 공부하는데 지치지 않습니다. 오전에 공부하다가 배가 고파서 점심시간만 기다리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점심 식사 후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소화 시켜야
점심 먹은 뒤 바로 책상에 앉아서 또 공부하겠다고 하는
학생이 있는데 제발 이러면 안됩니다. 이러면 공부하는 시간은 많을지 몰라도 효율이 떨어지므로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고생만 하는 꼴이 됩니다.
우리가 밥을 먹어서 충분히 소화,흡수되어 아랫배에 기운이 발생해야, 이 기운이 머리로 공급되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고3이라면 거의 다 소화에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충분히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천천히 씹어서 먹도록 하고, 점심식사후 10분정도 천천히 산책을 하십시요. 더불어 복부 맛사지와 가벼운 스트레칭도 같이 겸하면 더욱 좋겠지요.
공부를 계속하다보면 열이 위로 몰려 어깨, 뒷목이 많이 경직되어 있을겁니다. 친구들과 서로서로 어깨를 주물러주고 두들겨주는 것은 긴장을 푸는데도 아주 좋습니다.
저녁에는 호도나 잣 곁들인 죽이 좋아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는 자녀들을 위해 먹을 것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잠이 안 온다는 말에 측은한 마음으로 이것저것 준비해서 먹이다보면 어느새 수험생의 몸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혹 많이 먹게 되면 밤새 위장과 심장이 이것을 소화시키느라 운동을 하니, 아침 일어나면 엄청 피곤하고 무겁고 장도 나빠집니다. 저녁에는 가벼운 죽 정도로 위장을 달래는 것이 좋습니다. 호도나 잣 등을 함께 겸하면 더욱 좋겠죠,
자기 전에 조용한 음악과 함께 명상하면 뇌홀몬 분비 촉진
과 함께 명상을 짧게라도 하십시요. 우리의
우뇌에는 엄청난 양의 지혜,지식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우측 뇌를 개발하려면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명상, 긍정적인 사고 등이 필요합니다.
우뇌가 발달되면 뇌내호르몬 분비도 원활해져 건강에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눈을 감고 자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생각해보면 반드시
우뇌가 가르쳐 줄것입니다.
박준상 junsang111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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