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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com 이미지 사진 | ||
운양동 모담산 일대에 백로 1천여마리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야생조류보호협회가 조사 발표한 ‘김포시 철새 총괄 조사자료’에 따르면 이 일대엔 황로 200, 중백로 400, 중대백로 300, 쇠백로 120마리 등 백로류 1천여마리와 함께 해오라기 320여 마리가 번식하고 있다.
자료는 90년대 고촌면 전호리 야산에 백로번식지가 있었느나 97년 김포대교 준설 이후 풍곡리 야산으로 이동, 작년과 올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다 현재 운양동(모담산)으로 번식지가 이전됐다고 밝혔다.
백로류 번식지인 모담산은 해발 100m 이하의 야산으로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재되어 있고 침엽수는 황로ㆍ중대백로ㆍ중백로 등 백로류가, 활엽수는 주로 해오라기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순영 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백로류의 가장 큰 위협은 농약 살포와 항공방제”라며 “모담산 및 한강 주변 번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환경파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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