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통 / 도시개발
사우상가 “다른 집 손님은 차 대지 마”곳곳 장애물 설치에 주민들 짜증, 시 유료화 검토
   
 
   
 

사우상사 일방통행제 실시로 차량흐름은 다소 개선됐지만 주차문제는 여전히 난항이다.
상가 일대 노상 주차장 곳곳에는 의자와 빈 세제통, 나무토막, 자전거 등이 차량을 대신하고 있다.

단지 외곽 48도로쪽 상가들의 경우 손님이 없는 오전에도 이같은 장애물을 설치돼 있다. 주차장에 아예 간판을 내건 곳도 있다.

“우리 집 손님 아니면 차를 댈 수 없다”는 상인의 이기심도 문제지만 무료 주차장이라고 장기주차하는 얌체족들도 문제다.

2일 A상가 사업주는 “차를 대놓고 2,3일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할 뿐만 아니라 가게 앞에 차를 대놓고 버스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공영주차장이긴 하지만 엄연히 따지만 상가와 이곳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옆  B음식점 사업주는 “다른 집들이 다 (장애물을) 갖다놔서 우리도 막아놨다”며 “번거롭긴 하지만 우리집 찾아온 손님더러 주차장 찾아 돌아다니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시민들은 시민들대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북변동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지난 토요일 아이들과 저녁식사를 하러 왔다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상가 일대를 몇 번이나 돌았다”며 “공용도로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는 이기주의에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이같은 양방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주차시설 유료화를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유료화가 실시되면 노상주차장 장기주차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8월중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노상주차장 유료화 여부와 이에 따른 세부사항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가단지내에는 전용상가 건물 15개소, 주상복합건물 95개소, 대중음식점 106개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은 총 4개소(4,571㎡)로 173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7월 일방통행제를 실시하면서 상가 일대에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설치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인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