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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9호선 김포공항역~김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경전철 건설 사업비의 부족분에 국고가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김포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추가편입된 지역을 포함해 김포신도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경전철 사업비를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족시 국고지원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신도시 경전철은 고가형식으로 차량기지 1개소를 포함해 총 20km의 복선 경전철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건교부는 이밖에도 올림픽대로~김포신도시 지구경계를 연결하는 15km의 6차선 광역도로(기 승인된 광역도로 6차선 포함) 1개도 내년부터 2008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토지공사가 4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건교부가 김포시에 전달한 공문에는 기존 보도자료에서 밝힌 "마송·양곡택지개발 이익금 투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여전히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불씨를 남겼다.
또 고속도로와 경전철 관리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건설교통부와 김포시, 사업시행자가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관리·운영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전철은 2010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김동규 기자 dk@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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