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 논란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간의 갈등양상이 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시청에서 신도시 축소에 따른 자문단 회의가 열리기 바로 전 반투위 관계자 이모씨가 이장단협의회 김모씨의 뺨을 때렸다.

경찰과 시관계자가 이를 뜯어말렸지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이씨는 계속 욕설을 퍼부으며 실랑이를 벌였다.

사건은 김모씨가 회의 전에 150만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에 반대하고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에 격분 이씨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자문단 회의를 마치는대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기로 하고, 회의는 3시 현재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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