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중 6명이 경기침체와 경력자 의무채용으로 인한 신입들의 일자리 감소가 청년층 실업난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경기도가 청년층 실업난을 파악하기 위해 6월24일부터 7월6일까지 13일간 청년층(19~35세) 3,633명을 대상으로 on-line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직자들은 구직활동시 가장 힘든 점으로 채용정보 부족(37.6%)과 과학적이고 세밀한 취업상담 부족(23.0%)을 꼽았고 취업정보 습득경로는 인터넷, 신문 및 취업정보싸이트(58.1%)를 주 매체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청년실업 해소대책으로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개선(37.6%)을 통해 대기업과 격차를 줄이고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청년 구직자를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체계적인 취업알선 서비스(36.3%)와 산학협력 활성화(31.9%)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의 단기일자리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과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취업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경인지역대학생총연합회와 공동으로 13일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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