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소방서에 연기를 빨아들이는 소방차가 배치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60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철 화재 등 특수화재 진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연기 잡는 소방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연기 잡는 소방차 투입은 화재시 많이 발생하는 연기에 의한 질식사를 막고, 원활한 소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도비 60억5,900만원을 지원해 배연소방차 8대와 이동식 배연기 3대, 열화상카메라 12대, 공기호흡기예비용기 3,425대 등 총 6,272종의 소방장비가 일선 소방서에 배치된다.

특히 지난 6월8일과 25일 제작·배치된 배연소방차는 일반화재  진압은 물론 최대 분당 600~1,000㎥의 풍량으로 연기를 밀어낼 수 있고, 500~1,000㎛의 미분무 소화장치, 그리고  야간 현장활동에 용이한 고광도 조명시설도 갖춰 일반 소방차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개선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도 기존 배연차량 교체 및 최신 장비를 연차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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