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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상징 '까치' 맞지 않다김포포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김포시 상징물에 대한 조사 결과 '까치'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

이는 김포포럼(대표 유지만)이 재작년 포럼 창립 1주년 기념으로 2002년 7월부터 약 3개월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김포포럼은 김포시 상징새인 까치에 대한 선호를 묻는 조사에 응한 시민 273명중 ‘좋다’는 의견은 91명(33.3%), 반면 ‘나쁘다’는 의견은 182명(66.7%)이었다고 밝혔다.

김포포럼은 이같은 결과를 시에 제출하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시민정서에 부합하는 새를 김포시 상징조수를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포럼은 재작년 11월22일 김포시 상징새에 대한 간담회 당시 토론내용을 요약한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

당시 감담회에선 “까치가 이기적인 텃새로 텃세가 심하다”(윤순영 조류보호협회장), “생태계를 파괴하는 해로운 새다”(이준안 산림조합장), “까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하다”(이영희 농촌지도자 연합회장)는 등 “까치가 시를 상징하는 새로 부적합하다”는 견해가 대세를 이뤘다.

유지만 김포포럼 대표는 “김포에 서식하는 텃새만도 450여종이 있는데 굳이 여론이 좋지 않은 까치를 고집할 이유 없다”며 “다른 새로 변경하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70년대 군단위 시절부터 30년 넘게 시조(鳥)로 각인된 전통적인 상징물을 변경할 필요가 있냐”며 시조 변경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까치(출처:네이버 백과사전 검색)                                    

참새목 까마귀과의 새.
분류 : 참새목 까마귀과생활방식 : 소규모 무리 생활
크기 : 몸길이 45cm, 날개길이 19∼22cm
색 : 검정색(머리·가슴·윗면), 흰색(아랫면)
생식 : 난생(1회에 5~6개)
서식장소 : 평지 촌락 주변, 시가지 공원, 주택가

15세기의 문헌에는 ‘가캄로 표기되었다. 한자어로 작(鵲)이라 하며 희작(喜鵲)·신녀(神女)라고도 하였다. 몸길이 45cm, 날개길이 19∼22cm 정도로 까마귀보다 조금 작은데, 꽁지가 길어서 26cm에 이른다. 어깨와 배·허리는 흰색이고 머리에서 등까지는 금속성 광택이 나는 검정색이다. 암수 같은 빛깔이다. 둥지를 중심으로 한곳에서 사는 텃새로서, 둥지는 마을 근처 큰 나무 위에 마른가지를 모아 지름 약 1m의 공 모양으로 짓고 옆쪽에 출입구를 만든다. 일반적으로 둥지는 해마다 같은 것을 수리해서 쓰기 때문에 점점 커진다. 봄에 갈색 얼룩이 있는 연한 녹색 알을 5~6개 낳는다.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쥐 따위의 작은 동물을 비롯하여 곤충·나무열매·곡물·감자·고구마 등을 닥치는 대로 먹는다. 나무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이기도 하다. 유라시아 중위도 지대와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서부 등지에 분포한다.
【신화·상짚민속】 《삼국유사》에는 계림의 동쪽 아진포에서 까치소리를 듣고 배에 실려온 궤를 얻게 되어 열어 보았더니 잘생긴 사내아기가 있었는데, 훗날의 탈해왕이 되었다는 석탈해신화가 실려 있다. 이로 인하여 까치는 귀한 인물이나 손님의 출현을 알리는 새로 여겨지게 되었다. 《동국세시기》에는 설날 새벽에 가장 먼저 까치소리를 들으면 그 해에는 운수대통이라 하여 길조로 여겨왔다. 불교에서는 보양(寶壤)이 절을 지으려고 북령에 올라갔다가 까치가 땅을 쪼고 있는 것을 보고 그곳을 파 보았더니 해묵은 벽돌이 나왔는데 이 벽돌을 모아 절을 세우고 작갑사(鵲岬寺)라 하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이 설화에서 까치는 부처의 뜻을 전하는 행운을 상징한다. 민간 세시풍속에 칠월칠석날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견우직녀의 만남을 돕고자 오작교(烏鵲橋)를 놓는다는 전설에서는 성실한 사람을 돕는 선행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유난히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을 “아침 까치 같다” 하고, 허풍을 잘 떨고 흰소리 잘 하는 사람을 “까치 뱃바닥 같다”고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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