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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대책 시가 적극 나서라
자살 대책 시가 적극 나서라

정신건강 분야 지원 아끼지 말아야

<사설>

사회적으로 저명인사들을 비롯해 갈수록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김포에서만도 지난 11, 12일 연이틀 동안 2명의 시민이 자살을 해 먼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또 한번 실감케 해준다.

이렇게 자살이 늘고 있는 것은 대체로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병리현상과 경제난, 신병을 비관해 목숨을 끊는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김포에서 일어난 자살의 유형도 같은 범주에 든다.

사회적인 정신건강은 김포시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한 축이다. 정신건강이 악화되면 이것은 사회의 각종 범죄와, 가정 내 폭력, 직장 내 부도덕한 성폭력 사건과 부조리 등으로 드러난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정신건강과 사회적 비용과의 상관관계는 서로가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건강한 지역사회는 단순히 경제적 풍요와 도시개발의 수준과 같은 현상뿐 아니라, 정신적인 가치와 수준이 평가의 척도가 된다.

선진국을 경제적인 풍요로만 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같은 중요성에 비추어 이제는 김포지역의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를 심도 있게 평가하고, 대안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다.

구체적으로, 여러 상담기능을 활성화 하고,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 정신건강과 관련된 전문센터의 지원확대를 통해 상담과 치료, 예방적 치료기능을 확대해야 한다.

지역현실을 가장 잘 아는 자치단체가 나서서 다양한 상담과 치료활동을 전문기관과 연계하고, 정신보건센터 등의 기능이 실제화 되도록 해, 시민들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개인과 사회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각종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김포시라도 이 같은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타의 행사비용을 줄여서라도 김포의 건강한 정신문화와 건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말기를 권한다.
상담소의 질적 향상과 기능 활성화는 단순히 자살 예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 저변에는 각종 폭력적인 현상과 심각한 정신병리 현상들이 표면화되지 않고, 음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심각해지고,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김포여성의 전화와 정신보건센터 등의 김포시 상담소의 상담사례와 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지만, 사실 열악한 상담조건으로 인해 증가하는 심각성을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더구나 상담과 함께 보다 전문적인 치료단계와 여성쉼터와 같은 대안적인 노력은 계획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 다.

상담소를 운영하며 수백 건의 상담을 하고 있는 여성의 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를 그런 면에서 대부분의 단체와 동일시 해 쥐꼬리만한 지원금에 그치는 것은 우리시의 정신건강에 대한 무지를 스스로 드러내는 것과 같다.

일일 수십 건의 상담기능을 통해서 얻어진 예방과 치료적인 사회적 절감 비용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다면 사실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흉악한 사건들이 갈수록 김포시도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이를 단순히 도시화에 따른 자연스런 추세쯤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살기 좋고 축복받은 김포’가 갈수록 사건이 증가하는 것이어야 되겠는가.

정신건강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일 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시급한 문제라는 현실인식이 아쉽다.







김동규 국장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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