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병은 없는 듯(속보) 폐사된 돼지를 불법매립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회사 내 공터에 불법매립(본보 99호)해 물의를 빚은 업체에 대해 시가 행정조치와 함께 사법당국에 형사고발 조치했다.

시 환경과는 지난 12일 양촌면 유현리 소재 실로암 환경(대표 최동호)에서 폐기물 불법매립(10톤)과 동물사체 불법매립(돼지 30두), 무허가 축산폐수시설운영 등을 적발, 이 업체를 폐기물관리법위반과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했다.

시는 또 행정조치로 ▲불법매립된 폐기물 및 동물사체 원상복구 및 음식물 반입조치 ▲퇴비사 밖으로 유출된 축분 전량을 수거토록 조치했다.
한편 구제역과 전염병 발병이 우려됐던 사체 불법매장은 수의사의 검안결과 위축돈, 허약돈, 사고돈 등 일반적인 폐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광희 기자, junkh@kimpo.com)
<제101호 2면/2001.4.30일자>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