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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투표 참여만이 정치를 바꾼다
4.15 총선은 누구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 중요한 선거라고 이야기 한다.

후보자들이야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기에 중요한 날이겠지만, 4월15일은 유권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날이다.

염증의 정치, 구태, 기득권의 정치를 그대로 유지하느냐 아니면 국민 스스로 국민을 위한 국회를 구성하느냐의 중요한 기로이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의 냉담은 그동안 한국정치의 염증을 잘 보여준다. 정쟁과 발목잡기, 당리당략의 정치, 주먹다툼의 정치는 유권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다.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비리에 연루된 의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방탄국회를 일삼던 국회는 급기야 3월12일 대통령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정치개혁의지는 하늘에 닿을 듯 높아졌다. 국민들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투표에 참여해 정치를 바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한달여가 지난 오늘 유권자들은 선거에서 또다시 멀어지고 있다. 물론 이번 선거가 정책대결의 장이 되지 못하고 이미지 선거로 전락했다는 점에 가장 큰 책임은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근거인 정책 제공보다는 ‘오직 나만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주장과 자신의 얼굴과 기호만을 알리는 이미지 선거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가 한국정치사 50년의 부패 고리를 끊는 중요한 선거라는 것을 분명히 각인하고 있다.

수십년간 보아온 부정과 부패의 정치, 정쟁과 당리당략, 개인영달의 정치를 바꾸느냐 아니면 국민을 외면하는 정치를 4년간 다시 경험하느냐는 전적으로 유권자들에게 달렸다.

개혁이냐 보수냐를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유권자들의 몫이지만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부패정치를 또다시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일이다.

4.15 총선에는 국민에게 주어진 참여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자.

사진>지난 10일 윤중로에서 열린 투표참여 퍼포먼스. 이날 행사에는 벚꽃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투표참여를 당부했다.(사진 오마이뉴스 제공)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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