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지구 산호아파트와 대우아파트 사이를 두고 형성된 속칭 ‘먹자골목’이 아파트 준공과 더불어 형성되기 시작한 김포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먹자골목 노릇을 톡톡이 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가 이곳 골목까지 영향을 끼쳐 한산하다.

더욱이 외식문화가 집주변 보다는 외부로 나가는 경향으로 먹자골목으로 지칭되는 이 골목은 점차 발길이 그전같지 않다는 것이 이곳 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부분 음식점으로 출발한 이 골목은 최근 업종전환과 새로운 주인으로 교체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 부동산 업자는 “주민들의 외식문화가 변화가 영향을 주는 것다”며 “이로인해 상인들의 교체가 빈번하고 그전같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은 주차시설이 없다는 것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먹자골목으로서의 위치가 부적절했다”고 말한다.

한 업체대표는 “우선 이 골목을 활성화 시키려는 상인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며 먹자골목으로서 시민들의 발길을 옮겨올 수 있는 환경조성과 최선의 서비스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부동산 업자는 “그전같지 않은 것은 분명하나 꾸준히 성장하는 음식점이 있다” “이곳은 불황중에도 손님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 따라서 그 비결이 어디에 있는지 타 업체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관련사진 좌측)
<제121호 6면/2001.9.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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