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하지 않고 일반종량제봉투에 배출할 경우 수거되지 않는다.

김포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이 일반 가정에까지 의무화됨에 따라 공동주택은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단독주택은 내년 1월 1일부터 16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혼합해 버릴 경우 1~2일간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공동주택은 12월 20일부터 단독주택은 내년 1월 17일부터 강제기간을 적용, 분리수거 되지 않은 쓰레기에 대해서는 수거지연 경고스티커를 부착한 후 완전 분리수거가 이루어질 때가지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의 경우 강제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1일부터, 단독주택은 내년 2월 1일부터 폐기물관리법 제15조와 김포시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에 의거 1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이 음식물쓰레기 완전분리 정책으로 바뀌었고 현재도 음식물쓰레기가 분리되지 않아 김포와 파주가 공동운영하는 파주소각장의 쓰레기 반입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녹색봉투는 3리터는 50원, 5리터는 80원, 10리터는 160원, 20리터는 330원이며 농협판매점이나 일반 수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강소정 기자  p3340@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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