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김포시의 총예산이 2,769억원으로 편성됐다.

김포시는 2003년 본예산보다 22억여원 감소한 2,278억6,860만원의 2004년 본예산을 편성, 지난 21일 김포시의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편성안 2004년 예산안에 따르면 교육분야는 총예산의 1.4%인 36억원을 편성, 김포쌀 급식 확대와 노후 시설 개선에 투입되고 문화예술 및 체육분야에는 전통사찰 및 문화재 보수 15억원 등 문화재 보호 및 복원과 공설운동장 개보수, 중봉문화예술제 확대 등에 투자된다.

또 걸포중앙공원 조성에 14억5천만원이 투자되고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복지형저상버스 도입, 택시브랜드화를 위한 콜시스템 확충,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에 많은 예산이 투자된다. 도로분야는 광역도로 개설 90억원, 시군도로 확포장 105억원, 도시계획도로신설 55억원 등 총 250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과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개수사업 75억원, 분뇨·하수처리사업 90억원, 재활용사업장 17억원, 배수펌프장 설치 60억원 등 환경분야에 244억원이 투자된다.

농업분야에는 논농업직불제 25억원과 우수 육묘 공급 2억8천만원, 병충해 방제 6억원 등이 투자된다.

한편 2004년 본예산은 12월 1일부터 개회되는 제52회 김포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심재식 기자  p4141@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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