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 민선 2기 4차년도 기자 간담회에서 밝혀

민선 2기 4차년도를 앞둔 지난 달 27일, 유정복 시장은 시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김포시 개발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시정계획을 시민편익 증진과 대중교통불편해소,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 등 10여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유 시장이 밝힌 사업추진 계획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김포시가지 일방통행제 실시와 계획적인 지역개발사업, 시민편익 증진사업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김포시가지 일방통행제 실시에 대해 유 시장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지를 점진적으로 일방통행제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계획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풍무지역과 고촌지역, 걸포지역 등에 대한 지역개발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편익 증진과 관련해서는 문화·관광 기반시설의 확충과 김포시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소규모 도심공원 조성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출입기자들은 5일장 이전계획 따른 행정관청의 일관성 결여와 신규공장의 규제완화 방안, 사무관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 타 시·도와의 인사교류 의지, 수능 시험생의 관내 응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유 시장에게 전달했다.

유 시장은 “기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김포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정례적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참석한 기자들에게 밝혔다.
<제110호 3면/2001.7.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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