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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사회, 스마트 리더십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 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필자는 1977년 사랑하는 약혼녀를 고국에 두고 일본으로 기술 연수를 떠났다. 그 당시만해도 국제전화도 하기 힘들어 6개월 동안 목소리 한번 못 들어 보고, 서로의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주고 받던 기억이 난다.

편지 한 통 쓰면 1주일 후에나 받아보곤 했다. 귀국할 때 니콘 카메라를 한대 사가지고 왔다. 사진을 찍어서 필름을 사진관에 맡기면 일주일 후에 현상된 사진을 찾아 보곤 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딸 아이가 결혼해서 캐나다에 살고 있다.

지금은 멀리 떨어져 살아도 매일 화상 통화가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카메라나 필름, 앨범도 필요 없는 세상이다. 스마트 폰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

1990년대 초가 인터넷 여명기였는데 불과 20년 만에 인터넷은 인류 문명의 이기가 되었다. 10년 전만해도 스마트폰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미래학자들은 이보다 더 빠르게 변화할 세상을 예고한다. 인류역사상 최대의 기술혁명이 쓰나미처럼 급속하게 밀려 온다는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까?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혁명이 직전에 와 있다.

이 변화와 규모의 범위, 복잡성 등은 이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 전혀 다를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제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증기기관을 기반으로 한 기계화 혁명이고, 제2차 산업혁명은 19세기 후반 전기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대량생산 혁명이었으며, 제 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컴퓨터와 인터넷 출연으로 인한 지식정보혁명이었다.

지금 시작되고 있는 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사이버세계와 물리적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 지능 혁명을 예고한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인공지능로봇, 3D프린트, 무인자동차, 바이오테크놀로지, 스마트공장 등을 이야기한다. 머지 않아 인간만큼 똑똑한 인공지능로봇이 생겨 사람이 하는 일을 대행하고, 자동차가 인간이 부르면 오는 세상, 옷이나 신발을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프린트해서 사용하고, 조작된 줄기세포로 인체장기를 프린트해서 사용 함으로서 인간이 질병과 노화에서 자유로워지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인간의 육체노동, 지적 노동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세상이 오게 되어, 현재 10세의 어린이가 사회에 나가 직업을 택하게 될 시점에는 약 65%가 현재 없는 직업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자라나는 자녀들이 앞으로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하도록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사람이 피부를 통해 감지한 것들을 머리에서 판단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처럼, 스마트공장에서는 센서가 공장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감지하고, 모아진 데이터는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 종합 분석되어 인식판단 처리되게 된다.

스마트공장에서는 데이터 가공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우리 사회도 이처럼 투명한 스마트사회가 될 것이다. 사실을 기반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이것이 융 복합 연결을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처리되는 사회가 스마트사회이다.

이제 모든 국민이 센서 역할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구 시대적인 난로 연통 식 정보전달 구조에 익숙되어 있는 리더들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열린 사회에서는 모든 사안을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풀고, 집단 창의성을 이끌어내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스마트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은 스마트리더십이다. 스마트사회에서 존경 받는 리더를 꿈꾸는가? 스마트 리더십부터 익혀라.  

한익수소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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