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김포성문교회 목사)

부정적인 자아상(self-image)이란 무엇일까요?
미국의 부자 동네 비버리힐즈에 사는 엘라인 영이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성형을 49번이나 했는데도 여전히 성형을 더 하고 싶어합니다.

그녀는 너무 많은 수술을 했고 자아 이미지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고 예뻐지고 싶다고 합니다.

인생의 목표조차 좀 더 예뻐지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중독이 되었고, 지금은 실리콘 부작용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 부작용때문에 실리콘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제거하는 과정에서 신경에 손상이 가는 바람에 얼굴에 문제가 생겨 다시 이것을 교정해야 했습니다. 그야 말로 악순환이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부정적 자아상을 갖고 있는‘마음’의 문제입니다.

성형을 하는 대부분의 여성은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으며 성형외과를 찾아가서 나아지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하면 좀 더 예뻐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만족하지 못합니다.

부정적 자아상이란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이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 감정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고 자기를 비하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을 다음과 같이 느낍니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

“나는 사람들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할 거야!”
“사람들이 나를 거부할 거야! 나는 잠시 행복감을 맛볼지 모르나 그것을 곧 잃어버릴 거야!” “한 때는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겠지만 오래 가지는 못할 거야!”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잃게 될지도 몰라!”
인간의 마음 속에서는 인간의 행동과 태도를 결정지어 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아상(self-image)입니다. 자아상이란 자기 자신을 보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자아상은 인간의 행동과 태도를 지배합니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긍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자기의 인생을 바라보고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은 소극적으로 인생을 바라보고 작은 어려움과 실패 앞에서도 의욕이 상실하고 마는 비관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자아상은 어떻게 형성이 될까요? 자아상은 어릴적부터 성장과정에서 관계와 환경을 통해서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됩니다.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가 자아상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부정적인 자아상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자아상으로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자경심(Self esteem)을 높이십시요! 자경심은 자신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다이아몬드가 귀한 것은 희귀성 때문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존귀한 존재입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제품이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작품임을 기억하십시요!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자라!”(이사야 43:4)

둘째로, 마음의 상처로부터 해방되십시요! 상처와 죄는 부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합니다. 마음속의 상처에 다시 직면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발견하시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가지고 상처에 대한 긍정적인 재해석을 마음의 평안이 유지 될 때까지 하십시요!  

김선호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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