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식교수(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의 분절된 취·창업지원기능의 공간적 통합 및 기능적 연계를 통한 원스톱고용서비스 전달체계로서 대학의 청년 취·창업 지원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의 기본방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의 청년취업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진학 초기부터 진로지도서비스를 제공하여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진로지도를 지원하고, 대학을 청년일자리사업의 Gateway로 활용하여 청년에게 원스톱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제1호(대학), 제2호(산업대학) 및 제4호(전문대학)에 해당하는 학교로서 취업지원조직을 갖추고 있는 대학으로 지원기간은 5년(2+3년으로, 2년 평가 후 계속 지원 여부 결정)이며, 매년 평균 6억원을 지원하고, 정부 50%, 대학 25%, 지자체 25% 매칭을 원칙으로 한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크게 ①진로지도 강화, ②취업지원서비스 강화, ③대학 내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④지역 청년 고용거버넌스 구축·운영 등으로 구분된다.

진로지도 강화는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는 정부지원 인턴, 훈련, 청년내일찾기패키지 등 청년고용 정책체감도 제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며, 대학 내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은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기능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끝으로, 지역 청년 고용거버넌스 구축·운영은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자체, 고용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고용대책의 핵심전달체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선정기준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설치·운영계획, 취업인프라 개선, 진로지도서비스 강화,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취업지원 인프라 현황, 청년고용정책 홍보, 해외취업지원역량,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경력, 외부기관과의 협업 등을 고려하고, 정부지원청년고용대책 참여안내 및 지원, 진로지도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목표 참여인원을 감안하여 최종 선정한다.

참고로, 전국에는 현재 총 41개 대학이 선정·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최대 29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경우 2015년에는 가천대학교(성남시), 아주대학교(수원시), 경기대학교(수원시) 3개가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국제대학교(평택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시흥시) 2개로 총 5개가 선정되었다. 

한광식교수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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