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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훈련이 필요하다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 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유엔 자문기구(SDSN)가 발표한 2016년도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7개국 중 가장 행복한 나라는 덴마크이다. 우리나라는 58위로 지난해보다 11단계나 하락했다.

경제적으로 미국이나 독일은 부유하지만 13위, 16위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보면 행복도가 경제적으로 부유한 것에 비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 비결은 무엇일까? 덴마크는 북유럽 중에 인구 550만의 작은 나라로 꼽힌다. 땅은 척박하고 직장인은 월급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겨울에는 해가 짧아 오후 3시면 벌써 어두워진다. 그나마 낮에도 우중충한 날씨가 일주일에 5-6일씩 계속된다.

덴마크는 국가 청렴도가 높고 직업의 귀천이 없으며 사회 보장제도 등이 우리보다 잘 되어 있지만 그들의 행복의 비결은“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라고 한다.

덴마크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집과 학교에서 남을 존중하고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배운다. 그래서 사회 구성원들 간에 든든한 신뢰의 고리가 저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을까? 혹 내일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런던 타임지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정의를 독자로부터 모집한 적이 있다. 1위에서 4위까지 차지한 행복의 정의는‘1위가 모래성을 막 완성한 어린아이, 2위는 아기 목욕을 다 시키고 난 어머니, 3위는 세밀한 공예품 장을 다 짜고 휘파람을 부는 목공, 4위는 어려운 수술을 성공하고 막 한 생명을 구한 의사’ 였다고 한다.

상위에 뽑힌 이 정의를 보면 백만장자나 황제나 귀족이 들어 있지 않다. 대 정치가나 인기 있는 직업에 속해 있는 사람들도 빠져 있다.

엄청난 학습량과 치열한 경쟁으로 대표되는 하바드대학에서는 2002년부터 행복학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바로“하버드대 52주 행복연습”의 저자 탈 벤 샤하르 교수의“행복학”강의가 그것이다. 이 책에 들어 있는 행복연습 과목을 보면‘감사하는 마음 갖기, 매일 30분 운동하기, 즐기면서 일하기, 내 감정 솔직히 표현하기’ 등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매일매일 접하게 되는 내용들이다.

이런 것을 꾸준히 생각하고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습관처럼 행복이 내 몸에 배게 된다는 것이다. 탈 벤 샤하르 교수는“행복은 개인의 신분, 사회적 지위, 통장 잔고 등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달려 있다.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존재 했던 것’과‘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 이다.
부모님, 배우자, 자녀, 친구를 소중히 여기고 호흡할 수 있는 공기와 거리에 활짝 핀 꽃들, 현재 눈 앞에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을 때 행복은 찾아 온다”라고 이야기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 행복의 조건을 외부에서 찾는 경우가 많지만 외부 조건이 조성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다.

행복의 핵심은 자존감이라고 한다. 자존감은 자신감과 자아 존중이 통합된 감정이자, 인생은 살만한 가지가 있는 것이라는 확신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지금 우리 주변에 수없이 존재하고 있는 작은 행복을 무심코 지나쳐 버리지 말고 그때그때 찾아서 누릴 수 있는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익수소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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