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곤(김포시 수출배작목회회 회장)

김포의 금빛배가 대만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수출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김포시 수출배작목회 정해곤회장은“90년대초반 배나무심기 등의 운동을 통해 시작되었던김포배특화재배가 2010년오십만불 수출탑 달성에 이어, 올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수출길이 열리는 등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배는 시내의 약 91 농가에 112ha에서 2,700톤 정도가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수확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는 시의 효자품목이기도 하다.

이번성과는 2005년 작목회를 자율조직한 이후, 적정온도 및 생산관리를 주력해 온 김포시수출배작목회와, 안전한시설 및 위생관리, 자재지원을 도맡아 온 신김포농협동조합의 오랜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신김포농협의 엄격한 저온 저장 및 선별장을 운영을 통해, 약 32개의 생산농가들이 상호재배기술과 각종생산정보를 교환함으로써 고품질 배생산기술이 접목될 수 있었으며, 이로인해 소규모 농가의 판로보장 및 농가소득증대 등의효과를 기대하고있다.

신김포농협은 월곶면 고막리 63번지의 1,519평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346평의 선별장을 건립하고 저온 창고 3동 을 갖추고 대만 동남아 미국(하와이)에 전량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배의 선별작업은 조생종 배는 9월 수출 및 만생종배는 10월에서 다음년도 2월에 수출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품질의 고급화 및 규격화가 이루어진 김포배는, 경기도 배품평회 등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005년 첫 수출을 쾌거로 189톤의 배를 대만에 수출하였으며 매년 수출량 증가를 보여왔고 2014년 2015년은 자연재해로 인해 수출량은 감소하였으나 2015년 기준 약 1,420여톤을 생산했으며 2016년 현재 약 250여톤을 수출했다.

2005년 수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온 대만수출, 올 8월말경 첫 원황수출을 예정하고 있는 두바이 수출 등도 예정되어 있어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2016년은 고품질 배 생산을 통한 수출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며 대만 및 동남아 이외의 중동수출도 8월 말경 두바이 원황수출예정이다.

2015년말 기준 김포수출배 작목회 구성원은 32농가 35ha에서 수출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김포배의 수출은 배 수출확대를 통한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것과 소규모 농가의 판로보장및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에 기여하며 공동선별장 운영으로 지역사회 고용능력을 창출해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품질의 고급화 규격화를 통한 농가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효과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공동선별, 공동계산 실시로 상호간 재배기술 등 각종 정보교환을 통해 품질의 균일화 등으로 농가수취가격의 제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안정적인 생산기반이 빛어낸 김포배는, 적정한 일조량이 만든 풍부한 풍미와, 긴저장기간으로 출하 및 소매판매 강점을 내세우며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좋은 품질의 제수용품으로 대만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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