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산업단지에서 인천 부평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신설돼 인천지역에서 양촌산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되게 됐다.

시는 지난달 인천시의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양촌산업단지행 노선 축소로 산단 출·퇴근 근로자 편의를 위해 강화터미널에서 부평역까지 운행 중인 90번 버스 일부를 분리해 90-1번 신규 노선을 신설, 지난 20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90-1번은 양촌산업단지(김포골드밸리)에서 검단사거리를 거쳐 계산동, 작전동, 부평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5~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양촌산업단지는 김포한강신도시, 김포시청 방향으로는 5~10분 간격으로 80-1번이 운행돼 큰 불편이 없으나, 인천방향으로는 전적으로 인천시가 투입하는 대중교통 노선에 의존해 왔다.

한편, 시는 노선 분리에 따라 예상되는 마송, 양곡 등의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90번 버스의 배차 간격을 최대한 기존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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