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한강신도시 장기동을 연결하는 국도48호선 우회도로(태장로) 최고 속도제한이 현행 70km에서 80km로 재상향조정된다.

김포경찰서(총경 최재천)는 한강신도시와 서울 및 고촌읍을 연결해주는 주 간선도로로서 접근성 보다 이동성이 목적인 태장로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이달 8일부터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차량제한속도를 10km 상향조정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이 구간을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휴대폰 사용으로 도로보수 공사를 벌이던 작업인부 3명을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이 구간 차량 최고속도를 80Km에서 70km로 하양 조정했다.

속도제한을 상향함에 따라 경찰은 다음 달까지 계도 및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80km를 최고 속도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최고속도 상향 조치와 함께 해당구간 3km구간 마다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차량 간의 상대속도 편차가 낮은 군집을 이루는 차량 주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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