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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오염을 생각해 본다한익수 RBPS경영연구소 소장
   
▲ 한익수 소장

최근 중국의 대기 오염이 심각해 지면서 중국의 부호들은 캐나다 밴프의 청정 공기를 수입하기 시작 했는데 그 양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공기 한 캔(Bottled Air)에 물값의 50배나 되는 18,000원 정도라고 한다.

지금부터 50여 년 전 필자가 시골에서 자랄 때는 친구들과 뛰어 놀다가 땀이 나면 개울 가에 가서 세수를 하고 머리 숙여 물을 마시곤 했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외출하기 전 미세먼지 정도를 체크해야 되고 팻트병 속의 물을 마셔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아마도 환경 오염이 이대로 지속 되면 앞으로 50년 후 우리 후손들은 캔에 담은 공기를 마셔야 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 딸이 살고 있는 캐나다 캘거리를 오랜만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그곳의 깨끗한 공기와 파란 하늘을 보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한때는 우리나라도 파랗고 드높은 가을 하늘을 세계에 자랑하곤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다.

캐나다에서의 부러운 점은 넓은 땅, 풍부한 지하자원, 질서 속에 여유롭게 사는 그들의 모습이 아니라 아직까지 오염이 덜된 자연환경이다. 아직도 지구의 구석구석에는 이런 자연이 존재 한다.

인류는 지금 서로 먹고 살기 바빠서 용기 속의 개구리가 물의 온도가 서서히 뜨거워지는 것을 감지 하지 못하여 삶은 개구리가 되는 것처럼 서서히 오염되어 가는 지구 환경을 감지하지 못하고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구의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길은 없는 것일까?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은 사람이다. 새나 짐승은 지구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지구의 오염을 줄이려면 지구 온난화 문제,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등 풀어야 할 큰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생각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지구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사람이 바뀌어야 지구환경이 바뀐다. 지구환경 오염은 나와 무관하지 않다.

어려서부터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이 습관화되면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집안을 깨끗이 하면 가족의 건강이 확보되고 가정 평화가 온다. 학교 교정이 깨끗하면 아이들이 질서 속에서 바르게 자라며, 회사를 깨끗이 하면 직원들의 의식개혁을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일류기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

나라가 깨끗해 지면 안전과 질서가 확보되는 선진국이 되며, 지구를 깨끗이 하면 환경 오염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답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 내가 생활하는 공간의 환경을 스스로 책임지는 문화가 형성될 때 내가 사는 도시나 지구의 환경이 깨끗하게 보전될 것이다. 온 인류가 각자 생활하는 환경의 품질을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결국 지구를 깨끗이 하는 지름길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문화에서 줍는 문화로 바뀔 때 환경 오염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다. 오늘도 나는 지구의 한 구석을 깨끗이 했는지, 아니면 더럽혔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한익수 소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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