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22일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을 풍무역세권개발사업 2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7일 단독으로 서류를 제출한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열린 민간사업자 평가위원회 평가에서 각각 620점과 380점 만점에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로 나눠 실시된 평가에서 분야별로 모두 만점을 받았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사업목적에 부합되는 개발계획수립, 사업성분석 및 재원조달계획, 대학지원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상대평가와 공사비 절감계획, 선분양계획, 출자자의 신용도, 자기자본규모 등의 절대평가 항목에 대해 심의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23일 우선협상대상자선정 결과를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에 통보하고 다음 달 사업협약서 체결에 이어 신규 사업 추진 및 출자동의를 위한 김포시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허가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조용민 김포도시공사 개발처장은 “출자자 구성과 대학지원계획 등이 높게 평가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 같다"며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이 대학유치를 통한 도시개발사업의 모델이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은행컨소시엄은 산업은행,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대우건설, 태영건설, 호반건설, 핍스웨이브개발, 팍스, 학운홀딩스 등 금융사와 건설사, 부동산개발사 각 3개 회사로 구성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