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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광식교수 | ||
관광두레는 시·군 단위로 주민과 관광사업체가 가치 공유와 참여를 바탕으로 관광과 관련된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개발하는 새로운 지역관광 공동체를 말한다.
즉, 지역주민의 주체적·자발적·협력적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유적지와 먹거리, 탐방로, 축제, 숙박시설 등 기존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지역특화 브랜드 및 관광사업을 창출하는 지역관광 공동체이다.
이와 관련하여, 관광두레 조성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육성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전담기관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 지역관광공동체 사업이다.
2013년 8월부터 시.군 단위로‘관광두레’를 조성키로 하고, 경기 양평(도시근교), 강원 양구(접경지대), 충북 제천(내륙지역), 전북 부안(해안지역), 경북 청송(산악지역) 등 5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하였고, 2017년까지 사업대상지를 전국 100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두레 조성사업의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①지역진단 및 지역특화 관광사업 모델 개발(문화유산, 음식, 축제, 자연환경 등 지역의 고유자원과 스토리텔링 등을 복합하여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
②관광두레 프로듀서 교육 및 공동체 역량 강화(귀촌자, 지역활동가 중에서 적임자를 선발하여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지역주민 현장워크숍 등을 통해 관광사업화에 필요한 공동체 역량 강화),
③홍보·마케팅 본격화로 관광두레 브랜드가치 제고(관광두레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관광프로그램 모객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대표적인 해외 관광두레 성공사례로는 스위스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나프베르그란트(Napfbergland)에 16개 마을을 85km의 오솔길로 연결한 나프베르그란트 트레킹 코스와 농업체험학습, 숙박, 레스토랑, 농원, 목장 등 농업과 휴양을 하나의 테마로 엮은 종합시설인 일본 미에현 모쿠모쿠 수공예팜(www.moku-moku.com) 등을 꼽을 수 있다.
한광식 교수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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