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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 용화사 앞 지하차도가 부분 개통됨에 따라 출퇴근시간때마다 벌어지던 교통정체 현상이 일부 해소되게 됐다.
시는 운양용화IC 구간 전체와 용화사 앞 지하차도 일부 구간에 대해 지난 10일 오전 6시부터 부분 개통했다고 밝혔다.
운양용화사IC는 한강신도시, 강화, 하성방면에서 한강로를 이용할 수 있는 IC로 한강신도시~운양용화사IC 간 도로는 지난해 9월 개통됐지만 강화, 하성방면은 용화사 앞 지하차도 구간 공사가 늦어지면서 임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만해 출퇴근시간마다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벌어졌었다.
이날 부분개통에 따라 한강로 나래지하차도에서 제방도로를 이용해 강화나 하성방면으로 이동하던 차량들은 우회도로 이용 없이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된다.
용화사 앞 지하차도 상부 사거리 체계로 운영되던 교차로 통행방법도 변경 돼 신도시와 강화, 하성방향에서 한강로를 이용하던 차량들은 운양용화사IC를 이용하면 바로 한강로로 진입할 수 있다.
장응빈 도시개발과장은“용화사앞 지하차도 부분 개통과 운양용화사IC 전면 개통으로 만성적인 상습정체 구역이었던 용화사 주변 교통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LH 협의를 통해 8월말 전 구간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 연장 16.4㎞(6차선)의 김포한강로는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계획으로 2008년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LH가 5553억 원을 들여 착공했지만 전통사찰인 용화사 경내 구간 통과 문제로 260여m 구간을 남겨두고 2011년 6월 개통했다.
그러다 2013년 김포시와 조계종, 용화사, LH가 사찰 앞 경내부지 통과 구간을 지하화하고 방음터널을 설치키로 합의, 실시계획변경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 공사를 개시했지만 암반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6월 공사가 재개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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