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통진읍 등 5개 읍면지역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다.

시는 통진, 양촌, 대곶, 월곶, 하성면 등 김포북부권종합발전계획수립을 위한 용역과 함께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17일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한강신도시에 비해 기반시설과 복지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정주환경도 열악해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기존의 종합발전계획들이 정책 수요자인 시민 참여없이 공무원이나 소수 전문가 참여로만 만들어져 시민 만족도가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디자인단은 부천시, 원주시, 김천시 등 20여개 지방자치단체 장기발전계획 수립 경력이 있는 손진혁 한국자치경영연구소 소장을 단장으로 각 지역별로 선정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의제설정, 정책결정, 집행 및 평가 등 정책과정전반에 정책공급자인 공무원, 정책수요자인 시민,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와 함께 정책 형성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가는 정책 워킹그룹 역할을 하게 된다.

전왕희 정책예산담당관은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숨겨진 욕구를 발견해 주민들의 욕구가 연구용역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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