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걸포동 200번지 일원 282,106㎡(약 8만5천 평)가 오는 2020년까지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시는 이 일대 토지주들로 구성된 (가칭)걸포3지구 도시개발조합이 지난해 경기도에 제안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16일 경기도고시를 통해 고시됐다고 최근 밝혔다.

걸포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김포시청에서 강화방면 국도 48호선 북변사거리에서 나진 검문소 방면 우측 농경지로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105역세권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6월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개발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2020김포 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90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돼 4,194세대를 공급하는 걸포3지구는 공동주택 2개단지와 주거상업복합 1개단지 및 복합환승센터(버스터미널)가 조성되며 기반시설로는 초등학교, 근린공원, 소공원 등이 조성된다.

특히, 걸포3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김포시에 기부체납하게 될 복합환승센터 고충부에는 경기도와 시가 복합개발방식으로 청년층 대상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를 함께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고 층수 45층으로 계획돼, 한강신도시와 기존도시지역을 연결하는 도심중심지로 김포도시철도와 함께 김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걸포3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으로 걸포·풍무·고촌 3개 지역의 역세권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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