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선기 김포중•제일고•제일공고총동문회 회장

오는 26일 김포중. 제일고. 제일공고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는 임선기(58, (주) 지성대표이사) 회장은 17,300명의 졸업생을 대표하는 총동문회를 이끌어 가야 할 위치에서 너무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적정한 선에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곶중학교 1회 졸업생으로 김포로 유학 온 거지요. 김포의 중심학교로서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저는 농과에서 공부했습니다. 농과를 다닐 때 자연을 알고 진실 되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흙을 아는 아이들은 진실 되고 뿌리는 대로 거두는 것을 강조해주셨던 은사님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동문회장을 즐기며 하고자 합니다. 존경스런 선배 동문회장님들이 계십니다”

임선기 회장은 차분하게 동문회 계획을 추진하면서, 후배와 선배들과의 만남과 진로축제계획도 가지고 있다. 학창시절을 돌아보면서 지금 후배들을 사랑하면서 해주고 싶은 일들을 추진하고 자 한다. 중국 산동대와 김포제일고 MOU 체결에(2015) 이어 김포제일공고(2016년 예정)와 교류를 통해 후배들의 향학열과 진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에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인생이 막막할 때 물어볼 곳도 없었던 경험이 있고 나한테도 멘토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누가보든 안보든 바르게 서로 보듬고 노력할 터
누가 보든 안보든 바르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을 강조하는 임선기 회장은 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 지성의 대표이사로 행복한 CEO로 성공한 기업인이기도 하다.

불소 화학제품 판매 회사인 ㈜ 지성은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영속기업을 목표로 임하고 있다.
운도 무척 좋았고 아이템도 훌륭했다는 임선기 회장은 재구매의 요건은 오직‘신뢰’라고 말한다. 동문회를 이끄는 데 있어서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동문들에게 다가가는 동문회로서 찾아가고 기수별 회장단들과도 따뜻한 스킨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일이 전화를 하고 동문들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고자 합니다”

임선기 회장은 동문회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통해 체육대회나 송년회 각종 봉사활동 산악회 모임등의 활성화가 숙제라며 이를 위해서 열정을 다할 계획이다.

“동문회가 비즈니스 분야는 아니라고 해도 손댈 부분이 있으면 빈약함을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성공적인 동문회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동문들이 선배라는 것은 결코 권력이 아닙니다. 동문회 안에서 서로 보듬고 노력해서 학교와 미래지향적인 동문회가 되어 학교발전과 각 동문회원간에도 긍정적인 활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 많고 절제된 카리스마
첫 인상이 선생님 같기도 하고 절제된 군인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임선기 회장은 직원한테도 깍듯하고 반듯한 CEO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정예화된 임직원들과 70-8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알찬 기업 ㈜지성은 전망 좋은 기업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사업초기에 믿었던 이들로부터 엄청난 어려움을 겪기도 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아본 상황이 있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늘‘나는 무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일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인 것을 압니다. 사람은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 첫째는 열정이 자산이고 둘째는 진실 셋째는 성실이라고 믿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수렁에 빠질 수 있지만 정면 돌파로 헤쳐 나왔습니다”

임선기 회장의 20년 기업경영의 노하우는 즐겁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늘 공부하는 자세를 유지해 왔다. 그런 멘토를 가진 그의 두 아들인 임종혁(28, 공군 통역장교)임종일(25, 호주 시드니대, 산동대 재학)군을 글로벌한 세상에서 거침 없이 살도록 공부하게 했다.

헬쓰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수준급인 골프를 하면서도 오늘 잘 공이 안 맞아도 내일은 잘 맞겠지라며 선택받은 사람, 불만없이 자연에 순응하는 삶과 자세를 가졌다.

“외국에 많이 나가 있다보니 배울 수 있는 문화와 경험도 잘 흡수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에게도 누가 되지 않고 가족에게도 누가 되지 않게 가족문화를 소중하게 가꾸어 왔습니다”

캠퍼스 커플인 멋진 아내 최성희(56)씨가 임선기 회장에게 친구 좀 정리하라고 할 정도로 친구가 많은 임선기 회장은 책임감에 강한 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참고 견디면 안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이들을 만나면 힘들수록 가정적인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사람 때문에 10년을 죽을 듯이 고생을 해야 했을 때도 모든 것이 나의 부족함 때문에 된 것인데 무엇이라도 해서 책임질 생각을 했어요”

임선기 회장은 그 옛날 사업상 최악의 경우를 당했을 때도 “무조건 잘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하니 그렇게 되었다. 그의 동문회장으로서의 소임도 잘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임선기 ㈜지성 대표이사
•건국대학 경영학과 졸업 •강남그룹 기획실•무역회사 트레닝 컨퍼니(독일관련)•한국생산성본부 CEO과정 수석졸업•한국대표로 아시아 경제포럼에 참석(2012)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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