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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난유 원장 (수한의원/대곶면) | ||
외국의 어느 코미디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살을 빼려고 별 짓을 다한다. 음식 조절하고 운동하는것만 제외하고”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하는 새해 결심 중에서 항상 1~2위를 차지하는 문제다. 그러다보니 알려진 다이어트 방법도 효소나 원푸드 등 다양하고 이에 대한 정보도 넘쳐 흐른다. 하지만 방법이 많다고 해서 다이어트가 쉬운 문제는 아니다.
작심삼일로 그치는 결심 중 제일 많은 것도 다이어트고, 일정 부분 살을 뺐다고 해도 끝나고 다시 금방 원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살을 빼려면 당연히 위에서 말했듯이 식이조절과 운동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혼자 힘으로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 체질같은 변수도 있다보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이제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비만은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관상동맥질환같이 흔히 알려진 문제 뿐만 아니라 관절염, 수면무호흡증, 통풍과 같은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현대에 와서는 비만을 질병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질병은 치료의 대상이다 보니 의원이나 한의원에서 다루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침이나 뜸치료와 함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침치료는 식욕억제 및 기분완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전기침에 의한 지방분해를 통해 복부 등 국소부위를 관리할 수 있다. 뜸도 피하지방을 더 빼기 쉽게 도와주며, 부항치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 한약은 신진대사를 높여서 지방을 더 빨리 태울 수 있게 도와주며, 포만감을 줘서 식욕을 억제시키며, 음식을 덜 먹어서 기운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며, 또 체질개선이나 기타 다이어트와 함께 겪을 수 있는 불편감을 덜어주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보통 사람에 맞춰서 처방을 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좀 더 공격적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좀 더 순하게 처방을 사용하게 된다.
물론 개인의 노력 없이 이런 치료를 받는다고 마법처럼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하기 힘든 경우,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질병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강난유원장유원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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