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시 義를 몸으로 실천하며 순절한 중봉 선생과 칠백의사를 기리는 제향에 김포인사들이 동참했다.

문화재청 주관으로 지난 9월 23일 칠백의총(충남 금산 소재)에서 열린‘제423회 칠백의사 순의제향’에 이하준 문화원장을 비롯해 우저서원 조은준 사무국장·류근우 장의, 중봉조헌선생선양회 이준안 부이사장·이범진 사무국장, 배천조씨 종회원 3명 등이 참석하고 돌아왔다.

제향은 취의문 입장을 시작으로 제향행제, 살풀이춤, 의총참배, 축악관현악 연주 및 합창, 다과회, 활쏘기 시연 및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趙憲)과 승장(僧將)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칠백의사가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1만 5천여 왜적과 싸우다 전원 순절하여 그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신 곳이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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