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다음날인 28일 오후 7시께 월곶면 군하로 146(갈산리 501-17번지) 철물 자재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양식 철골조 샌드위치판넬 2층 1동 일부와 자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72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와 경찰은 '48번국도 차량 운행 중 사거리에 있는 건물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는 최소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한 현장 조사에서 1층 사무실 부근에서 상부로 연소 확대된 방향성이 식별되고, 분전반 차단기는 Trip 상태로 확인됨에 따라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대곶면 율생리의 한 유통회사 창고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양식 철골조 샌드위치판넬 1층 1동 일부와 사무집기류 등 가재도구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창고 특성상 전기시설과 담뱃불 티로 인한 화재 가능성 등을 놓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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