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봉 대표이사

언젠가부터 하루를 시작하면서 더 좋은 쪽으로 살기위한 선택을 해오고 있다.
늘 진실함에 닿아있는지가 우선이다. 그리고 서로에게 유익한 것인지,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고 강박적으로 매달려 있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보려 한다.

가끔 상대방에게 그렇게 잘하려고 한 일이 의외의 결과로 나타나 당황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우리네 인생의 아픔은 우리에게 보약이 되기도 한다.

한 번의 실수가 또 한 번의 경험이고 더 이상 우리를 그쪽으로 끌고 가지 않게 하는 경계선이 되기도 하니 말이다.

요즘 사람들이 툭하면 입에 담는 트라우마에 모든 인생의 핑계를 대다가는 잠시의 행복도 저당잡히고 만다.
가끔은 우리가 다른 타인들의 시선에서도 보다 더 자유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무슨 일이든지 부지불식간에 타인의 시선에 엄청나게 갇혀있다.

안 그러려고 해도 습관처럼 되어버린 경우 남의 시선과 유행에 갇혀서 산다는 건 슬픈 일이다.
나도 남으로부터 미움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당당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아무리 좋아 보이는 사람의 경우라도 세상 모두가 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욕 안먹고 살려고 해도 다른 사람의 눈에는 욕할 일이 있는지도 모른다.

아는 이들이 많다 해도 다 좋은 것만도 아니다. 늘 그런 사람들의 판단과 시선에 끌려다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행복하게 살아야할 순간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지나치게 타인의 시선과 평가 그리고 자신을 억압하고 있는 것들에 억눌리지 말일이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과거의 상처가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하루를 살아도 결국은 인생은 경험을 맛있게 요리하듯이 해석해야 한다.
경험보다는 경험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해석이 더 중요하다.

해석의 여하에 따라 경험과 아픔은 하나의 독도 되고 한 번의 명약도 된다.
자신의 주체적인 해석의 차이에 따라 자유로워질 수도 있고 감옥일 수도 있다.

우리가 경험한 것들은 두 사람이 한 장면을 같이 경험해도 받아들이는 각도와 느낌이 두 갈래로 나온다. 인간의 모든 고민은 관계에서 나온다.

연출, 각본 없이 그대로 우리 앞에 펼쳐지는 일들 속에서 진정으로 자유하게 존재할 일이다.
세상은 권력과 명성에 휩쓸리지만 실속이 없고 너무나 짧은 것이 사실이다.

약자에게 고개 숙이고 강자에게 끊임없이 담대한 모습으로 살아낼 수 있는 이들로 살자.
물론 그것이 쉽지는 않지만 단련하고 당당할 일이다.

어떤 일이든지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은 일들을 선택하면서 고뇌하다가 고생만 하고 진정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다가서는 안될 일이다.

미움을 받을 용기도 내고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도 억눌리지 말일이다.
지금 현재 원하고 진정으로 행복한 것을 찾아야 한다.

누군가가 인정을 좀 안 해 주면 어떤가!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을 살아줄 사람도 아닌바에야 누구앞에서든 당당한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칭찬”과 “인정받기”에 길들여진 자신을 분리해내고 “그 순간에 정말 원하는 것”을 찾아 살아야 한다.

평범할 권리로 단 한 번 온 이 세상을 멋지게 느끼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충만하고 타인을 경쟁의 시각으로 보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부부도 친구라는 의식으로 보면 재해석이 이루어진다. 기준점이 무엇이냐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이웃도 친구로 보고 살면 더 이상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음고생을 하지는 않는다.

자신을 누구라고 규정하느냐에 따라 자연도 친구가 되고 세상의 모든 것들을 우호적으로 보게 된다.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다”

세상은 모두 나를 도와주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아무리 어려운 세상도 살만한 세상이 된다. 그렇게 일이 잘 풀려나가게 하고 마음껏 평범한 행복을 누리자.

누구를 만나든지 바람처럼 만져지지는 않지만 느낌은 있다.
행복은 만져지지 않는다. 아주 짧은 순간순간에 느낌으로 얻는 그 무엇이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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