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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현장 30년, 3천명 보육교사 대표 리더십’김경숙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 김경숙 회장

보육현장 생생이야기 책으로 펴내
김경숙(50) 회장은 스승의 날 “드림콘서트”를 열고 3천여명의 어린이집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교사미담사례집을 발간하고 기념하는 등 바쁘고 의미 있는 5월을 보냈다.

지난 5월 15일 저녁 김포시민회관에는 꽃다발을 든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스스로 찾은 스승의날을 한껏 자축하며 시민회관을 가득메운 가운데 환호성으로 드림콘서트의 분위기를 돋우웠다.

김경숙 회장은 연합회 5대 회장으로서 스승의 날을 기념하며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를 대표해서 보육현장에서 수고하는 교사들에게 많은 격려와 위로를 더해 상을 주고 열정을 더해주기도 했다.

특히 교사들이 보육현장에서 생생하게 겪은 이야기들을 공모해서 책으로 펴낸 일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보육교사들의 현장 스토리북이 연이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리더십 탁월
김경숙 회장은 리더십이 남다르고 30년 유아교육현장을 지켜온 이력이 빛나는 현역 원장님이기도 하다.

어린이와 닮은 유난히 밝고 반짝이는 눈빛을 지닌 김경숙 회장은 2014년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된 이후 15,000명의 어린이와 3천명의 보육교사들의 삶의 질 향상과 조직의 위상 및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교사의 한계와 운영자와 원장을 거치고 회장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도 자신의 역할을 알고 행한다.

“이모 저모 생각하며 조직에 대한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래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웃음)내가 속한 곳에 열의를 가지고 사회구조와도 연계해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 스스로 위상과 자존심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5월 1일날 쉬는 근로자입니다. 호칭은 교사입니다만 우리가 우리의 위상과 자존감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보육교사는 4대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최저임금을 받기도 합니다. 아이를 좋아하는 천성이 아니면 몸담을수 없는 겁니다”

“물론 우리도 많이 더 긍정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각 어린이집과 교사, 원장님이 보다 더 오픈마인드로 나만 잘되어서 보육이 잘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공유를 통해 좋은 프로그램과 어린이집이 보다 더 행복시공간이 되도록 노력해야지요”

“부모님들도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등에 적극참여해서 관망만 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일을 같이 풀어나가야 합니다. 부모의 의식과 시각이 그대로 아이들의 표현으로 흘러나올 수 있거든요. 부모개별 상담과 그룹상담을 통해 지원체계등을 공유하는 것을 실행해보니 훨씬 더 좋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
김경숙 회장은 무엇보다도 어린이집 현장과 교사처우문제가 정책적으로 풀려나가야 된다는 생각과 소신을 가지고 있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합니다. 교사에 대한 인식과 교사정서 그리고 교사도 힐링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건넨 고맙다는 손글씨메모 한 장, 카톡한마디의 힐링으로 교사들은 월요일을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토하고 똥을 싸도 교사들은 장갑안끼고 맨손으로 다 처리합니다”

“각 어린이집마다 원장님들의 철학이 묻어나는 부모교육 인성교육 생태 터치 등 학습과 정서에 맞는 프로그램을 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수고하는 교사들의 처우는 생각보다 열악한 곳이 많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문을 열고 저녁 7시 30분까지 근무하면서 교사들이 요즘같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냉랭한 눈길을 받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사회적인 냉대와 전체적으로 위축된 분위기가 원장으로서도 부담스럽고 부끄러울 때도 있습니다. 사실 선생님들은“감사해요”“힘드시죠”“우리 아이가 변했어요”한마디면 되는 단순하고 순진한 분들입니다”

보육현장 교사 처우개선 정책화 필요
김경숙 회장은 1988년 첫 유치원 교사로 임용되어 이후 18년간의 유치원교사 생활후 어린이집 원장으로 아름다운어린이집을 운영중이다. 보육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변화와 혁신의 필요를 절감하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시에 다 알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집의 여러 여건의 변화가 필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치원교사는 연수기회가 어린이집교사보다 있는 편입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근무하면서 연수를 하다보니 효율이 떨어집니다. 정책적으로 교사처우개선이 필요합니다. 세대를 읽는 교사가 필요해요. 시아가 좁은 교사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어린이집 교사의 재교육기회가 많아져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멋진 남편과 손자들에게 책읽어주시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착한 며느리로 다자녀 가정을 이루었다.

세 아이의 엄마로 세 아이를 모두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같은 공간에서 육아를 양립하며 열정적 엄마이자 선생님으로 살아오기도 했다.

“저를 닮아서 그런지 저희 어린이집에는 다자녀인 가정이 많습니다. 저도 넷째를 키우면 너무 잘할 것 같아요.(웃음)

부모성숙이 아이의 성숙으로 이어집니다. 부모가 교육이 잘 되면 자녀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김경숙 회장은 어린이와 교사 부모가 행복한 보육 교육이 되기를 원한다. 그가 이끄는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410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행복하고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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